연방 노동부는 올해 2·4분기 노동생산성(농업부문 제외)이 6.6% 증가해 2003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2일 발표했다.
이 수치는 지난달 공개된 잠정치인 6.4% 증가보다 높아진 것이며, 전문가들도 잠정치와 같은 6.4%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 발표 수치는 이를 능가했다. 시간당 투입 노동력 대비 생산량으로 산출되는 노동생산성이 이처럼 급등한 것은 기업들이 감원과 조업시간 단축 등을 통해 노동비용을 절감, 경기침체에 능동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노동비용은 5.9% 감소해 2000년 2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 수치 역시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인 5.8% 하락에 비해 더 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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