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 강등·차익실현”조언
시티그룹 등 주가 하락
뉴욕 증시 전반으로 가격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주요 은행들에 대한 투자의견 강등과 차익실현에 나서라는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뉴욕 증시 랠리의 선봉장인 은행주의 모멘텀 약화를 반영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BoA-메릴린치 증권은 지난달 31일 모건스탠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전격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BoA-메릴린치는 또 모건 스탠리의 목표주가도 종전보다 1달러 낮은 32달러로 낮췄다.
애널리스트들은 이같은 조치의 배경으로 임직원 보상금 비용 증가 등으로 이익 전망치가 줄어든 반면 주가가 그동안 크게 상승한 점을 들었다. 모건스탠리의 올 3분기 이익 전망치를 주당 54센트에서 43센트로 낮춰졌다.
투자전문지 배런스도 연초 대비 주가가 4배나 상승한 시티그룹에 대해 차익을 실현할 것을 권고했다.
시티그룹은 미 정부로부터 450억달러의 구제자금을 받은 이후 주가가 계속 밀려 연초에 1달러선까지 떨어졌지만 3월 저점 이후 급등세로 돌아서 지난 주말에는 5.23달러까지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모건스탠리와 시티그룹의 주가는 장중 2~3%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