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작물가격 떨어져
순익 38% 급감 전망
미국 내 각 산업 중에서 그나마 경기침체의 타격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던 농업부문도 올해 작물 가격 하락으로 수익이 감소하면서 직격탄을 맞게 됐다.
월스트릿 저널은 28일 연방농무부의 발표를 인용해 미국 농장의 올해 순이익이 540억달러로 작년 872억달러보다 38%나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런 수치가 지난 10년간 평균 순익보다 90억달러나 낮은 것이며 2년간의 호황 이후 급격히 감소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농장의 순익이 급감하는 것은 그동안 여타 산업부문에 비해 경기침체에 잘 견뎌 왔던 것으로 알려졌던 농업부문에도 불황의 그림자가 짙어지면서 타격을 주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농업 부문은 변화무쌍한 자연의 섭리와 옥수수 추출 에탄올 연료 가격의 등락과 같은 다양한 변수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수익이 항상 일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올해 전망치의 낙폭은 상당히 큰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런 순익감소는 농작물 가격 하락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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