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현금 보상안이 막을 내린 가운데, 이번에는 ‘중고 가전제품 보상안’(cash-for-clunkers)이 떠오르고 있다. 중고 가전제품 보상안은 연방정부가 연료 효율성이 낮은 중고 가전제품을 처분하고, 연료 효율성이 좋은 신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50~200달러의 현금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소비자들이 연료 효율이 좋은 가전제품을 사용토록 권하고, 동시에 경기에도 활기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래된 냉장고·프리저·세탁기 대상
‘에너지 스타’ 부착 제품 고르는 게 좋아
▲무슨 제품이 해당되며 언제부터 시행되나?
오래된 냉장고와 프리저, 세탁기 등이 대상이다. 각 주정부들은 지난 15일까지 프로그램 참여 여부를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에 통보했으며, 다음 주쯤 전체 지원금의 10%를 지원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히 어떤 제품이 해당되며 보상금이 얼마가 될지는 연방정부가 10월15일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빠르면 올해 말, 늦으면 내년 초부터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 주정부에 얼마의 지원금?
이 프로그램을 위해 에너지부는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각 주정부에 3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최소 10만달러를 시작으로, 각 주정부는 인구에 비례해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인구 1명당 약 1달러를 지원받는데, 가주의 경우 인구가 많기 때문에 약 3,530만달러를 지원 받는다.
▲소비자들의 현금 보상금은 얼마가 되나?
에너지부는 아직 이 부분에 대해 정확한 수치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가전제품 제조업체연합(Appliance Industry’s Trade Group)에 따르면 현재 비슷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주의 보상금과 유사한 수준의 50~200달러의 보상금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기 위한 자격은?
각 주정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에너지 스타’ 스티커가 장착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에너지부는 ‘에너지 스타’ 스티커가 장착된 제품은 일반 가전제품보다 에너지를 10~30% 아낄 수 있다고 발표했다. 가전제품 제조업체 연합은 자사 제품 중 약 55%에 에너지 스타 스티커가 붙여있다고 말했다.
<홍지은 기자>
중고차 현금 보상안이 막을 내린 가운데, 연료 효율성이 낮은 중고 가전제품을 처분하고, 연료 효율성이 좋은 신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50~200달러의 현금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중고 가전제품 보상안’(cash-for-clunkers)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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