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년래 최대치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
기존주택 거래가 4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7월에 2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해 경기침체의 원인이 됐던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전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1일 지난달 기존주택 거래실적이 연율환산 기준으로 524만채에 달해 전달보다 7.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거래실적은 2007년 8월 이후 2년만에 가장 많은 것이고, 증가폭은 1999년 기록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것이다. 이는 또 마켓워치가 조사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00만채를 훨씬 넘어선 것으로, 4개월 연속 증가한 것도 2004년 이후 처음이다.
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렌스 윤은 주택시장 회복의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 증가에도 불구하고 팔리지 않은 채 매물로 나와 있는 기존주택 재고는 늘어 7월 말 현재 409만채로 전달보다 7.3% 증가했다. 이는 현재 판매추세로 보면 9.4개월치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판매된 기존주택의 중간가격은 17만8,400달러로 1년 전보다 15.1% 떨어진 상태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싸진 가격과 세제 혜택 등이 주택 거래가 늘어나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