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 시즌 개막전에서 맹렬하게 드리블하고 있다.
박주영(AS모나코)이 2009-10시즌을 개막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박주영은 8일 모나코의 루이2세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툴루즈 FC와의 리그1 개막전 홈경기에 선발 출격해 전반 44분 그림 같은 패스로 네네의 선제골을 이끌어냈다. 모나코는 1-0으로 승리했고 박주영은 시즌 첫 공격포인트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히카르두 고메스 전 감독을 대신해 새롭게 모나코 사령탑을 맡은 기 라콤브 감독은 박주영을 신예 공격수 자멜 바카르와 선발 투톱으로 내세웠다. 박주영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첫 골을 노렸다. 오른쪽을 돌파한 후안 파블로 피노가 문전으로 스루패스를 찔러주자 중앙에서 수비수 뒷 공간을 파고들며 오른발을 갖다댔지만 탬포가 조금 늦어 공이 뜨고 말았다. 이어 29분에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왼쪽 측면으로 침투하는 바카르에게 날카로운 패스로 찬스를 만들어줬지만 바카르의 슛이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결승골은 전반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나왔다. 박주영이 미드필드 중앙에서 수비수 2명 사이를 뚫고 오른쪽 페널티지역으로 절묘한 스루패스를 찔렀고 네네가 몸의 방향을 틀어 찬 공은 반대편 골네트를 흔들었다. 박주영의 절묘한 패스가 만들어낸 시즌 첫 골이자 첫 결승골이었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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