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포지션 경쟁자로 떠오른 안토니오 발렌시아(왼쪽)가 발렌시아의 루벤 바라야에게 태클을 당하고 있다.
퍼거슨, 박지성 경쟁자에 극찬
맨U, 친선경기서 발렌시아에 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강호 발렌시아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힘든 주전경쟁을 앞두고 있는 박지성(28)은 결장했다.
맨U는 5일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 홈구장에서 펼쳐진 발렌시아와의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에서 웨인 루니와 톰 클레버리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맨U는 7차례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면서 지난달 31일 아우디컵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승부차기 패를 당한 것을 제외하곤 모두 승리해 시즌을 앞두고 좋은 출발을 보였다.
뮌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결장한 박지성은 맨U의 7차례 프리시즌 경기 중 3경기서 어시스트 1개에 그치고 있다. 반면 박지성의 포지션 경쟁자로 떠오른 안토니오 발렌시아는 이날 선발 출전해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면서 알렉스 퍼거슨 퍼거슨 감독의 칭찬을 받았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맨U는 후반 7분 발렌시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돌파로 수비수를 따돌리고 크로스를 올리자 루니가 헤딩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어 28분에도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받은 페데리코 마케다가 클레버리에게 볼을 내줬고 클레베리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2-0 승리를 결정했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발렌시아의 활약이 정말로 대단했다. 힘과 스피드가 균형을 이룬 선수”라며 “팀에 합류한 뒤 보여준 모습에 굉장히 만족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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