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8위


국제축구연맹(FIFA) 8월 랭킹에서 미국과 한국이 각각 지난달과 같은 12위와 48위를 유지했다.

5일 발표된 랭킹에서 미국은 2진 대표팀이 출전한 지난달 북중미 골드컵 결승에서 멕시코에 0-5로 패한 것으로 인해 사상 첫 FIFA랭킹 탑10 진입이 무산된 채 지난달과 같은 12위를 유지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FIFA는 미국이 멕시코에 참패하지 않았더라면 이번 랭킹에서 탑10에 진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A매치가 많지 않아 랭킹변동이 거의 없는 가운데 한국 역시 지난달과 같은 48위를 유지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에서는 호주가 전체 16위로 여전히 가장 높았고, 일본이 지난달보다 한 계단 오른 39위로 뒤를 이었다. 탑10에서 브라질이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지켰고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프랑스, 크로아티아 순으로 탑10이 이뤄졌다. 오는 12일 한국과 평가전을 치르는 파라과이는 두 계단 상승한 20위로 브라질(1위), 아르헨티나(8위)에 이어 남미에서 세 번째로 순위가 높은 나라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