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사이드 대입예비고 학생회장 당선 임유나양
“어렸을 때부터 리더가 되는 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우리 학교는 분명 훌륭한 학교이지만 여전히 개선돼야 할 부분이 있지요. 학생회장으로서 학생들 및 학교의 발전과 성장에 일조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일리노이주내 명문 공립고의 하나인 노스사이드 대입예비고 12학년 진학 예정인 임유나양(17)이 2009~2010 학년도 총학생회장으로 선출됐다. 임양은 지난 6월 6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상으로 치러진 투표에서 50%의 득표율을 기록, 2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학생회장에 당선됐다. 이 학교에서 백인이 아닌 학생이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된 것은 임양이 처음이다.
임양이 이처럼 학생회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평소 리더십에 관심이 많은데다 학생 및 학교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임기 1년 동안 학생 한명당 랩탑 컴퓨터 1대가 제공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입니다. 근래 학생들이 학업을 수행해나가는데 있어서 컴퓨터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학교에서 여러 기업, 정부 기관 등으로부터 후원금, 그랜트를 받으면 불가능한 계획은 아니라고 봅니다.” 임양은 이어 “현재 학생위원회에서 각 학생들의 액티비티클럽이 진행하는 자선 및 선행 사업에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을 현행 200달러에서 무제한으로 올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학교 성적이 우수함은 물론 교내 테니스 선수로서도 화려한 입상 경력을 자랑하는 임양은 나중에 정치인이 되는 것이 꿈이다. 최근에는 일리노이주에서 15명만 뽑는다는 ‘일리노이 정부 인턴십’(Illinois Governmental Internship) 프로그램의 참가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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