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도 최대 5분의 1 불과
과다한 학비와 법률용어에 대한 부담 때문에 법과대학을 포기했던 한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그동안 4년제 정식 법과대학원 설립을 위해 노력해왔던 퍼시픽 법과대학(International Pacific School of Law)이 주정부의 승인을 받아 정식 4년제 법과대학으로 출범한 것이다.
특히 오는 9월에 첫 강의를 시작할 퍼시픽 법과대학은 학교에 직접 등교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한 법대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법대의 학자금이 연간 20,000 달러에서 40,000 달러까지 소요되는 것을 감안할 경우 8,700 달러에 불과한 퍼시픽 법과대학의 연간 학자금도 큰 장점 중 하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초대 총장으로 선임된 하워드 리(Howard Lee)교수에 따르면 비록 통신강좌로 인해 학비가 저렴하지만 수업의 질은 어느 법대와 비교하더라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며 20여명으로 짜여진 교수진 전원이 전 현직 판사와 검사 혹은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화려한 교수진에 대해 설명했다.
퍼시픽 법과대학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장점은 일반 법과대학의 학생 중 거의 50% 이상이 어학 문제와 법률용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1학년에 중도 탈락한다는 것을 감안 영어와 자신의 모국어를 병행하여 일학년 과정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워드 리 총장은 이와 관련 법률 용어는 미국인들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법조인들만을 위한 것이라면서 하지만 자신들의 모국어와 함께 법률 용어를 공부할 경우 충분하고 빠른 이해를 통해 법학에 대한 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 총장은 이어 법대 공부는 1학년에서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잘 이해하고 넘길 경우 법과 대학 전체 과정이 훨씬 쉽게 느껴지며 졸업과 함께 법조인의 길을 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최고 권위의 교수진이 직접 강의하고 일대 일의 질문을 통해 변호사가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도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실질적으로 현재 법률용어 등의 어려움으로 법대 1학년에서 탈락하는 이들 중 80% 이상이 유학생들이거나 이민 1세대로 알려졌다.
퍼시픽 법대를 졸업할 경우 다른 법과대학원과 마찬가지로 똑 같은 변호사 시험 응시 자격과 법학 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퍼시픽 법대의 또 다른 장점은 한국이나 중국, 유럽 등에서 혹은 캘리포니아가 아닌 미국 어느 곳에서도 직접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LA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직접 학교 강의와 인터넷 강좌를 병행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지역학교가 개설된다고 한다.
현재 지역학교의 경우 LA, 샌프란시스코 외에도 서울, 북경(중국), 프랑크푸르트(독일) 등에 세워진다고 학교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퍼시픽 법과대학에 진학을 원할 경우 (888)921-8899 나 www.PacLawSchool.com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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