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장성찬(21·사진)씨가 62년 전통의 ‘뮤직아카데미 오브 더 웨스트’(The Music Academy of the West) 협연자 콩쿠르에서 첼로 부문 1위를 차지했다.장씨는 지난 6월22일 샌타바바라에서 열리는 이 음악제에 전액장학금을 받고 참가해 14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과 함께 캠프하면서 매주 공연했다. 이 콩쿠르는 상금은 없지만 오케스트라와 협연 기회가 주어지며 이때 장학금을 받고 공연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씨는 우승 특전으로 25일 `아카데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음악제가 끝나고 17일 방한해 연주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5세 때 피아노를 치기 시작, 6세 때부터 첼로를 시작한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서울 시립교향악단 콩쿠르에서 1등, 2001년 서울국립교향악단과 협연하는 등 일찌감치 가능성을 보여왔다. 예원중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한 그는 줄리아드 음대 예비학교를 졸업한 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로 입학, 3년 만에 조기 졸업하고 현재 줄리아드 음대 석사과정 중이다. 뉴저지 콩쿠르 대상을 비롯해 줄리아드 콩쿠르 1위, 제44회 소란틴 국제콩쿠르 현악기 부문 우승, 아스펜 콩쿠르 1위 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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