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챔피언 바르셀로나와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인터밀란이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들인 사무엘 에토오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맞바꾸는 대형 트레이드에 원칙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에토오와 현금을 내주고 인터로부터 이브라히모비치를 받기로 했으며 이 트레이드는 두 수퍼스타가 각각 상대팀과 계약에 합의해야 발효된다. 바르셀로나는 인터에 지불할 현금액수를 밝히지 않았으나 스페인 언론들은 액수가 약 4,000만유로(5,600만달러)이며 벨로루시 출신 미드필더 알레산더 흘렙도 임대계약으로 인터로 가게 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이번 이브라히모비치 딜이 아직 완전히 결정된 것이 아니라고 밝혀 변화의 여지가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오프시즌동안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부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카를 영입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던 바르셀로나는 17일 인터밀란의 브라질 출신 레프트 풀백 맥스웰을 영입한 데 이어 이브라히모비치와 발렌시아 스트라이커 다비드 비야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무엘 에토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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