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기가수 KCM 19일 하퍼칼리지서 공연
“미국에서 하는 첫 번째 공연을 시카고에서 하게 됐는데 관객분들과 음악을 통해 함께 교감하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로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하고 두터운 팬 층을 갖고 있는 가수 KCM(강창모, 사진)과 함께하는 뮤직 페스티발 ‘한 여름 밤의 멜로디’가 19일(일) 오후 7시30분에 지난 미주체전이 열렸던 팰러타인 소재 하퍼 칼리지 M빌딩에서 열린다. ‘흑백 사진’, ‘은영이에게’, ‘너에게 전하는 9가지 바램’ 등 2004년에 1집 앨범을 낸 뒤로 작년의 4집과 올해의 미니앨범 Espresso까지 활발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KCM은 이번 공연에서도 그의 대표적인 발라드 곡들과 더불어 템포가 빠른 곡들도 들려줄 예정이다. 1,20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미국의 팬들과 처음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KCM은 “짜여진 방송보다는 관객들과 호흡을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을 좋아한다”며 “미국에 온 것 자체가 처음인데 시카고의 분위기가 너무 좋고, 여기서 뵙게 되는 분들의 인상이 참 좋으셔서 이 곳 팬들과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애인들을 돕는 ‘물댄 동산’과 대학생들의 커뮤니티 봉사 단체인 ‘리더스 인 액션’에 수익금의 일부를 전하는 좋은 목적도 갖고 있는 이번 공연은 영어권의 청소년들부터 30~40대의 여성팬들까지 다양한 층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KCM은 “일본에는 중년층 여성 팬들도 많고 50대의 팬분들도 제 음악을 아껴 주신다”며 “시카고에서도 저를 동생처럼 생각하시는 누님 팬들이 자녀분들의 손을 잡고 제 음악을 들으시러 많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대 후반의 뮤지션으로서는 이제까지 놀라운 가능성과 함께 새로운 음악세계를 선사했던 KCM이 앞으로 꿈꾸는 것은 청중들과 공감되는 이야기를 노래로 함께 나누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미노그룹이 주최하는 이번 KCM 공연의 티켓은 $35, $55, $75달러이며, 예매문의는 전화(847-630-2615) 또는 이메일(daniel@minogroup.com)로 가능하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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