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여행사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여행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삼호관광 아이비리그 투어에 참가한 학생들이 하버드 대학 교정을 둘러보고 있다.
동·서부 명문대 탐방, 자연탐구 등
관광업계 자녀와 함께하는 상품 출시
‘여름방학에는 여행을 떠나요!’
여름방학을 맞아 한인 여행업계가 학생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아주관광, 삼호관광 등 한인타운 주요 여행사들은 명문대 탐방, 자연탐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상품으로 모처럼 찾아온 특수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아주관광은 방학특선 서부 명문대 탐방 상품을 내놓아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는 7월3일 출발하는 아주관광 서부 명문대 탐방 프로그램은 UC버클리, 스탠포드, UCLA, USC, UC샌디에고, 칼텍 등 서부지역의 명문대학교를 총망라했다.
명문대 탐방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온 고객도 다수 유치하고 있다. 한국의 대다수 특목고에는 미국 대학교 진학반이 따로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한국 고교생의 미국 대학 진학이 보편화되고 있다. 아주관광은 한국에서 오는 학생들과 LA지역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동부 아이비리그 투어를 매주 수요일, 토요일 출발시키고 있다. 3박4일, 7박8일 프로그램이 있으며 가격은 500~700달러 선.
어린 학생들을 위한 자연탐구 프로그램도 인기다. 항공편을 이용해 3박4일간 옐로스톤 5컨트리와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을 돌아보는 상품이 항공권 포함 599달러(세금 미포함)에 예약 중이다. 곰, 여우, 늑대, 버팔로, 사슴 등 야생동물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상품의 장점이다.
삼호관광은 ‘명품 동부 아이비 5박6일’ 상품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예일, 프린스턴, MIT, 하버드, 유펜, 브라운, 존스 홉킨스 등 아이비리그의 대표 학교를 방문할 수 있는 이 상품은 학교 관계자가 직접 가이드로 참여해 세션투어를 진행하고 재학생과의 시간도 준비돼 아이비리그 진학을 준비중인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호관광 최재완 부장은 “전통적으로 아이비리그 탐방은 봄방학에 더 큰 인기를 끌었는데 올해는 여름방학에도 예약이 몰리고 있다”고 말하고 “여행을 통해 자녀들에게 명문대학 진학의 꿈을 심어주려는 학부모들이 주요 고객”이라고 귀띔했다.
삼호관광의 ‘캐나다/로키산맥 5박6일’ 상품은 대자연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는 특징 덕에 여름방학 필수 여행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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