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로 미국 주요 은행들이 극심한 진통을 겪는 틈을 타 해외 은행들이 발빠른 영역확장에 나서고 있다.
17일 뉴욕타임스(NYT)는 베어스턴스와 리먼 브러더스의 붕괴가 해외 은행들에게 보기 드문 기회를 던져줬다고 지적했다.
바클레이즈 캐피털은 리먼 브러더스의 핵심 사업부를 인수한 뒤 주류기업의 자리에 올랐다. 리먼 사업부 인수로 미국 내 사업부 규모는 거의 두 배로 늘었고, 글로벌 채권인수 부문에서 2위로 등극했다.
미국 내에서는 골드만삭스나 모건스탠리보다 높은 4위에 올랐다.
도이체방크는 최근 프라임 브로커리지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인수합병에 있어서도 장족의 발전을 나타내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에서 최근 90명의 고위급 직원을 채용했다.
스위스 2위 은행인 크레딧 스위스도 프라임 브로커리지 사업부문에서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올 들어 투자 적격 회사채 시장에서 200억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밖에 일본의 노무라는 지난 10월 이후 미국 내 직원 135명을 채용하는 등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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