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무부채권(TB) 금리의 가파른 상승이 경기 회복의 전조인가, 다가올 인플레이션의 경고인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조차 헷갈려 하는 미 국채 수익률 상승에 대해 이코노미스트들은 금융시장 안정과 경기 회복의 조짐이라는 시각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이코노미스트 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경기전망 설문 조사 결과, 전체 3분의2가 미 국채 상승의 원인을 시장 안정이라고 답한 반면 인플레이션 우려라는 반응은 3분의1에 그쳤다고 12일 보도했다.
국채 상승이 과도한 국채 발행과 유동성 공급 등 경기부양의 후유증이라기보다는 경기회복 조짐에 안전 자산 선호현상이 줄고 위험자산 투자 성향이 높아진 덕분이라는 분석이 더 많다는 것이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최근 하원에 출석, 국채 수익률과 모기지 금리 상승에 대해 “대규모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커지고 있는 신호”라며 중립적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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