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공 임박한 종합 엔터테인먼트센터 ‘마당’
완공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마당의 모습. <이은호 기자>
‘마당’은 한국의 멋과 정취를 내포한 아름다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건물 벽면에 새겨진 십이지신상 조각, 계단 난간에 칠해 놓은 단청무늬, 벽을 장식한 신윤복의 그림 등dl 이를 확인시켜 주고 있다. 마당은 타운의 다른 건물과는 분명한 차이를 느끼는 품격을 갖고 있다.
한식당·복합극장·비어바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갖춰
6만5천스퀘어피트 지상3층 건물
오는 9월 그랜드오프닝 행사
종합 엔터테인먼트센터를 지향하고 있는 마당의 완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004년 9월에 착공, 대략 5년간에 걸친 긴 공사 끝에 그 본색을 드러냈다. 땅값을 제외하고 3,400만달러의 공사비가 들어간 마당은 오는 9월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갖고 고객들을 정식으로 맞이하게 된다.
마당에는 한식전문 식당 반, 한국의 전통 주막을 재현한 마루에, 복합 극장, 가라오케, 비어바, 이탈리안 식당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마당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든 사람들이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타운의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당을 짓고 있는 최영숙 사장은 “마당은 타운에서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첨병의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당은 전체 면적 6만5,000스퀘어피트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건물이다. 입주할 업체들이 들어설 공간은 거의 확정됐다. 웨스턴 입구에 반이 위치하고 그 바로 위에 마루에가 자리 잡게 된다. 극장은 3층, 가라오케·비어바·이탈리안 식당 등은 지하에 터를 잡게 돼 종합 엔터테인먼트센터로 전혀 손색이 없을 전망이다.
최 사장은 “마당에 입주할 업체는 40여개에 달할 것”이라며 “신중한 선별작업을 통해 현재 30여개 업체의 입주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입주 업체들 가운데 반은 빠르면 6월 말 개업, 마당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개업 준비가 마무리된 상태로 시정부의 영업 허가만을 기다리고 있다.
반의 내부는 고전과 현대미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한 눈에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예전의 우래옥의 명성을 감안할 때 음식은 한국의 맛을 외국인 고객들에게 소개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최 사장은 “반을 개업하는데 400만달러가 넘는 공사비가 들어갔다”고 귀띔, 타운의 최고 한식전문 식당으로 각광을 받게 될 전망이다.
마당에는 에스컬레이터, 계단 혹은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고객들은 이를 이용해 수직 이동하게 된다. 마당은 500대가 넘는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7층짜리 주차건물을 확보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한인들은 타운의 보다 나은 성장을 위해 다른 커뮤니티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한인들은 “마당이 이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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