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복수 항공사 티켓예매 (2)일부 여행상품 제외 (3)항공권 역경매에 수수료 적용
주요 온라인 여행사들이 항공권 구입시 부가해온 7~12달러의 수수료를 없앴다. 이는 여행객들을 추가로 유도하고 항공사들과의 경쟁 속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포석이다.
오비츠(Orbitz), 칩티켓(CheapTickets), 트래블로시티(Travelocity)는 5월 31일까지 진행하던 항공권 예약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을 연장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익스피디어(Expedia)는 항공권 예약 수수료를 아예 없애겠다고 밝혔다.
포레스터 리서치 헨리 하테벨듯 애널리스트는 “여행사들이 수수료를 없애면 고객들이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익스피디어는 3월 항공권예약수수료 면제 프로모션이 항공권 판매를 늘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익스피디어의 항공권 판매는 1~2월 전년동기 대비 9% 감호했으나 3월과 4월에는 두 자릿수 이상의 판매 증가를 보였다. 이 기간 프로모션은 월 300만달러의 추가 비용이 들었다.
항공권 예약 시 들어가는 수수료 때문에 여행객들은 온라인 여행사 웹사이트를 가격을 비교해 보기 위한 온라인 옐로페이지로 이용할 뿐 실제 구입은 항공사 웹사이트에 가서 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온라인 항공권 예약에서 항공사 웹사이트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일반 소비자 70%, 기업 구매 10% 가량이다.
그러나 모든 수수료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트래블로시티와 오비츠, 칩티켓은 2개 항공사 이상의 항공권을 연계해 예약할 경우 수수료를 부과한다.
또 수수료 부과 방식은 온라인 여행사별로 각각 다르다. 익스피디어는 호텔과 렌터카, 크루즈 여행 변경이나 취소시 발생하는 벌금을 폐지한다고 밝혔으나 경쟁사인 오비츠와 트래블로시티는 일부 일정 변경이나 취소시 25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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