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수준에 관계없이 자동차 회사 생산라인 취직이 아메리칸 드림 성취를 의미하던 시대는 막을 내렸다.

이는 제너럴모터스와 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회사들이 정부의 요구를 수용, 종업원 임금 삭감 등 생존을 위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안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크라이슬러와 종업원 노조가 체결한 노동계약에 따르면 비핵심부서 초보 수준의 종업원 기본임금은 시간 당 14달러로 다른 직원들이 버는 기본임금 28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또한 생산라인 종업원들은 예전보다 내용이 빈약해지 건강보험 혜택을 감내해야 하고 해고 때 훨씬 줄어든 돈을 받게 된다.

디트로이트 웨인 주립대학 월터 루더 도서관장인 마이크 스미스는 “예전에 자동차 회사 입사 계약서에 서명을 하는 즉시 그 종업원은 중산층 대열에 합류할 수 있었다”면 “앞으로 입사하는 종업원들은 20년 혹은 30년 전 만큼은 아니지만 아직도 좋은 베니핏과 임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