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받은 한 통의 전화가 유난히 머리에 남는다. 올해 결혼하는 20대 후반의 아들을 생명보험에 가입시키겠다는 어머니의 전화였다. 곧 60세가 되는 이 어머니는 10여년 전 남편을 교통사고로 잃고 홀로 두 아들을 키워 왔다. 직장에 다니던 남편을 여의고 불행 중 다행히도 남편이 생전에 가입해 둔 생명보험금 30만달러를 밑천으로 타운에서 조그만 옷가게를 운영하며 자녀를 키워온 이 미망인은 스스로 생명보험의 중요성을 체험한 바 있어 아들에게도 보험 가입을 권유하고 있다는 사연이었다.
생명보험 가입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분들에게 필자는 선택의 시기가 중요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생명보험은 자동차 보험이나 주택보험처럼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본인의 선택이며 없다고 해도 당장 아쉬울 것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자. 에어백이 없는 자동차와 에어백이 있는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은 분명 사고 때 그 위험도에서 큰 차이가 난다. 당장 실생활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지만 막상 불의의 사태가 닥쳤을 때 생명보험은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생명보험은 필요성을 느꼈을 때 가입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타이밍이다. 필요성을 느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가입을 미루다 흐지부지됐을 때 2~3년이 금방 지나고 뒤늦게 다시 보험에 대해 문의할 때는 여러 가지 조건이 나빠져 있을 뿐이다. 시간이 흘러 나이가 많아지면 보험료도 그만큼 오르게 되며 정상이었던 건강상태에 당뇨나 혈압, 간수치, 콜레스테롤 등 이상이 생기면 또 그만큼 비싼 보험료를 내고 가입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분명히 말하면 생명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요즘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보험료 환불 기간성 보험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보험료도 부담이 없는데다 20년 또는 30년 후에 그동안 낸 보험료를 전액 100% 돌려받는다는 것은 보험 가입자에게 크나큰 혜택이 아닐 수 없다.
불과 수년전까지만 해도 영구성 저축성 생명보험료가 부담되는 이들은 어쩔 수 없이 보험료가 없어지는 기간성 보험에 가입해야 했지만 근래에 선보인 보험료 환불 플랜은 이런 고민을 한결 덜어준 것이다. 저렴한 보험료에다 훗날 목돈까지 받을 수 있어 은퇴 시의 비상용 자금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프로그램은 전문 보험인과 상의해 결정할 일이지만 최소한 사랑하는 가족과 자신의 미래를 위해 결심해야 할 때다.
박기홍 <천하보험 대표>
문의 (213)503-6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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