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판매 17% 껑충 대부분 ‘Made in USA’
한 남성이 백화점에서 고른 청바지가 몸에 맞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입어보고 있다.
고급 청바지 시장은 경기침체로부터 한결 자유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지출을 억제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고급 청바지 구입을 위해서는 지갑을 열고 있다.
최근 소매업계 조사기관 NPD 그룹 발표에 따르면 2008년 고급 청바지 판매는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동안 고급 청바지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불경기 속에서 고급 청바지의 판매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NPD 그룹의 수석 분석가 마샬 코헨은 “소비자들이 지출을 억제하는 등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고급 청바지 판매 증가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일부 브랜드들이 몸매를 뽐낼 수 있는 청바지를 원하는 여성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데 포커스를 맞춤으로써 고급 청바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의류업계에 관한 이야기를 웹사이트에 올리고 있는 제시카 모간은 “매일 청바지를 입는 LA의 여성들에게 고급 청바지 구입은 투자”라며 “나도 매일 청바지를 입고 있기 때문에 고급 청바지가 그리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 여성 소비자는 “일주일에 5일 청바지를 입고 있다”며 “청바지를 입은 나의 모습이 너무 좋아 보여 청바지 구입에 드는 돈을 전혀 아깝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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