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현대·기아와 한국차 홍보대사 양해각서 체결
시카고 총영사관 차량 4대 한국·미국산 반반
시기·예산등 고려해야 교체 가능
한국산과 미국산 차량을 반반씩 사용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공관장 차량의 경우 한국차를 쓰고지 않았던 시카고 총영사관이 앞으로 한국산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 외교통상부는 지난 19일 현대·기아자동차사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산차 홍보대사’로 나서기했다. 현재 시카고 총영사관은 한국산과 미국산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총영사관의 전체 보유차량은 4대로 한국산은 외빈용 및 출장용으로 현대 아제라와 다목적 업무 용도의 기아 세도나(미니 밴) 등 2대를 이용하고 있다. 미국산 차량은 총영사 전용차인 캐딜락 승용차를 비롯 외빈용으로 사용 중인 그랜드 머큐리 승용차가 있다.
한국 외교통상부와 현대기아자동차가 맺은 양해각서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해외공관이 주재하고 있는 109개 국가의 대사관, 총영사관, 대표부 등 166개 해외공관 보유차량에 대해 교체시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차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는 재외공관 소유의 차량 교체시 현대·기아차가 기존 차량을 우대 가격으로 보상, 구입해주고 전 세계 정비 네트웍을 활용해 차량문제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재외공관 차량 관리 규정’은 재외공관 차량 교체시 구입 연식과 사용 마일리지 등을 고려해 교체 이유가 충분해야 바꿀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교체 사유를 충족시켜도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고 있어야 가능하다. 결국 교체시기에 이르지 않은 차량들이 특별한 사유 없이 새로운 차량으로 바뀌기는 쉽지 않아서 당장 시카고 총영사관에서 미국산 대신 한국산 차량을 들여오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에 의하면 공관장 차량은 올해부터 신형 에쿠스로 우선적으로 교체될 예정이라지만 시카고 총영사관의 경우 전임 김욱 총영사 시절의 벤츠에서 현재의 캐딜락으로 바뀐 시기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만큼 한국차로 신속히 교체될지는 미지수다. 공관장 차량의 경우 보통 주재국가 업체가 생산한 차량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시카고 뿐만 아니라 LA, 뉴욕 총영사관도 현재 미국산 캐딜락을 사용하고 있다. <이경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