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tra 통한 미 진출 중소기업 - 쏠라프리 윈도 필름
임대순 지사장(오른쪽)이 고객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자동차용 틴팅 필름을 생산하는 한국 중소기업이 미주 진출 1여년 만에 튼튼히 뿌리를 내렸다.
‘쏠라프리 윈도 필름’(지사장 임대순)은 2000년부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등 동남아 지역에서 틴팅 필름 판매로 급성장한 중소기업이다. 지난해 4월 코트라(KOTRA) LA수출인큐베이터에 입주한 쏠라프리 윈도 필름은 미주 진출 1년 만에 미국 내 100여개의 틴트샵, 30개 딜러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공일로를 걷고 있다.
쏠라프리 윈도 필름도 첫 도전으로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다. 쏠라프리 윈도 필름이 처음 미국시장의 문을 두드린것은 지난 2001년이었다. 당시 동남아 지역에서 큰 성공을 거둔 쏠라프리 윈도 필름의 한국 본사인 씨엔씨테크는 지난 2001년 미주시장에 야심차게 진출했지만 고배를 마실 수밖에 없었다. 당시 씨엔씨테크의 주력상품은 필름 접착제에 색이 들어가는 저가형 틴팅 필름이었다. 중국 및 동남아시장에서 큰 인기를 끈 저가형 틴팅 필름은 미국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고 씨엔씨테크는 고급형 필름 개발에 착수해 2년간의 연구 끝에 지난해 필름 자체에 색을 넣는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필름 자체에 색을 넣는 기술과 장비는 대형 틴팅 필름 생산업체들도 보유한 곳이 몇 곳 되지 않을 정도다. 씨엔씨테크는 고급 생산 장비를 7대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내 틴팅 필름 수요의 50%를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쏠라프리 윈도 필름은 고급 기술이 필요한 제품을 자체 생산하면서 품질과 가격경쟁력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대순 지사장은 “아직은 매출이 미미하지만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만큼 미국 시장 공략은 시간문제”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염가에 공급해 기업의 발전과 함께 미주한인 경제발전에도 미력이나마 보태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문의 (310)522-4207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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