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스피아르 조사…가수 1위는 빅뱅ㆍ소녀시대
장동건과 김태희가 2009년 상반기 가장 인기 있는 남녀 연기자로 뽑혔다. 가수와 개그맨 부문에서는 빅뱅과 소녀시대, 유재석과 신봉선이 각각 남녀 1위에 올랐다.
이는 마케팅 조사 기업인 리스피아르 조사연구소가 3월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5대 도시 13~65세 남녀 1천334명을 대상으로 벌인 연예인 인기도 조사 결과다.
남자 탤런트와 배우 부문에서 장동건은 17.9%의 지지로 2005년 하반기부터 부동의 1위를 지켰으며 소지섭(17.8%)과 이민호(11.5%)가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조인성, 김범, 정우성 순으로 조사됐다.
여자 탤런트와 배우 부문에서는 김태희가 20.8%로 각각 12.4%의 지지를 얻은 송혜교와 구혜선을 누르고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김혜수, 문근영, 전지현 등이 뒤를 이었다.
남자 가수 부문에서는 빅뱅(24.9%)이 비(20.2%)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동방신기, SS501, 슈퍼주니어 등 아이돌그룹이 대거 상위권에 포함됐다.
여자 가수로는 소녀시대(31.6%)가 원더걸스(19.6%)를 누르고 1위에 올랐으며 이효리, 장윤정, 백지영 등도 인기를 모았다.
남자 개그맨 부문에서는 유재석이 44.0%로 강호동(27.7%)을 누르고 1위를 지켰으며 다음으로는 이수근, 한민관, 유세윤 순으로 나타났다.
여자 개그맨은 신봉선(41.3%)이 1위를 유지했으며 박미선, 박지선, 강유미, 안영미 등이 뒤를 이었다.
남녀 스포츠스타는 박지성(30.7%)과 김연아(77.2%)가 1위에 올랐다. 남자 스포츠스타는 박태환, 이승엽, 박찬호, 김태균이 그 뒤를 이었고 여자는 장미란, 박세리, 김미현, 신지애 순으로 이어졌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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