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스트라이커 데얀이 스리위자야 수비수들 사이를 돌파하고 있다.
AFC 챔피언스리그
한국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K-리그 팀 중 가장 먼저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FA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는 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호주)와 대회 조별리그 H조 5차전 홈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몰아넣어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닐손의 활약으로 3-2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승3무(승점 9)가 된 포항은 4차전에서 3승1무로 이미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남은 6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16강행을 결정했다.
반면 K-리그 챔피언 수원 삼성은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가시마스테디엄에서 치른 지난해 J-리그 우승팀 가시마 앤틀러스와 G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가시마와 1차전 홈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던 수원은 이날 패배로 3승2패(승점 9)가 돼 4승1패(승점 12)의 가시마에게 조 선두 자리를 내줬다. 수원의 16강 진출 여부는 G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싱가포르 국군팀과 최종전이 끝나봐야 알 수 있게 됐다.
F조의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스리위자야 FC(인도네시아)와 F조 예선 5차전에서 데얀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1로 크게 이겨 실낱같은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2승1무2패가 된 서울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산둥 루넝(중국)과 승점 7점으로 동률이 됐지만 산둥이 남은 두 경기에서 2무 이하의 성적을 내고 서울은 20일 감바 오사카(일본)와 원정 경기에서 이겨야 16강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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