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 “골보다 승리 기뻐…2주 휴식이 큰 도움”
<연합> ”결승전은 모든 선수가 원하는 무대다. 나 역시 뛰고 싶다”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수훈을 세운 박지성이 오는 2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치러질 결승전 출전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박지성은 경기가 끝나고 나서 취재진과 만나 “2경기 연속골의 즐거움보다 팀이 이기는 데 보탬이 돼 기분이 좋다”라며 “팀이 또 한 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해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결승전을 기대하고 있다. 모든 선수가 결승에서 뛰고 싶어한다. 물론 나 역시 결승전에서 뛰고 싶다”라고 간절한 속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박지성은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아예 출전명단에서 빠져 큰 충격과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한편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난 2주동안 휴가를 준 것이 컨디션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지난 2주간의 휴식이 경기력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그래서 오늘과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면서 “첼시와 바르셀로나 어떤 팀이 결승전 상대가 된다고 해도 모두 겨뤄봤던 팀이어서 상관없다”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골이 적다’는 비난을 받아온 것에 대해서도 “솔직히 한 두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라며 “꾸준히 골을 넣어야 한다. 오늘도 전반전은 그렇게 좋지 못했고 후반전에 조금 나아졌을 뿐이다. 앞으로 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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