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5.3% 증가
아이비 173만달러 손실
아이비은행을 끝으로 남가주에서 영업하는 14개 한인은행들이 모두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결과 전체 은행권이 자산, 예금, 대출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뤄냈으나 2,000만달러에 육박하는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개 한인은행 전체로는 총 자산이 164억8,967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56억6,530만달러에 비해 5.3%, 총 예금은 132억89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22억7,330만달러에 비해 7.6%가 증가했다.
반면 경기침체에 따른 신용경색과 대출자의 크레딧 악화 등으로 한인은행들이 대출에 소극적으로 나서면서 총 대출은 133억3,898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31억1,156만달러에 비해 1.7% 증가하는데 그쳤다.
또 지난해 1분기 14개 은행 전체로는 3,023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올 1분기에는 14개 은행중 11개 은행이 적자로 돌아서면서 1,859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아이비은행(행장대행 김종국)이 올 1분기에 178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아이비은행이 4일 발표한 올 1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자산은 2억9,096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2억8,745만달러에 비해 1.2%, 예금은 2억3,085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2억2,088만달러에 비해 4.5%, 대출은 2억2,239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억9,776만달러에 비해 12.5%의 증가세를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부실대출 증가에 따른 대손충당금 급증과 손실처리가 늘면서 지난해 1분기의 30만4,000달러 순익에서 올 1분기에는 177만5,000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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