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신규투자 감소와 기록적인 재고 감소로 1분기 국내총생산이 예상보다 더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연방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연율로 환산, 마이너스 6.1%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마이너스 4.7%의 성장률보다 훨씬 더 부진한 수치다.
이로써 국내총생산은 1974 ~1975년 이후 처음으로 3분기 연속 위축세를 이어갔다. 특히 2분기 연속해 6%대의 하락률을 기록, 6개월 동안의 성적표는 1957~58년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상무부는 수출이 크게 위축되고 기업부문의 재고가 감소하면서 1분기 국내총생산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경기침체로 수요가 급감, 기업들이 신규투자를 크게 꺼린 가운데 인력 감원과 재고를 크게 줄인 점이 GDP 위축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개선 조짐도 나타났다. 국내총생산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2.2% 증가해 극심한 소비부진이 나아지는 기미를 보였다. 소비지출이 증가한 것은 2008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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