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인플루엔자(SI) 확산이 세계 경제활동에 타격을 줘 경기 회복을 느리게 할 수 있다는 공포로 미국 증시가 하락하고 원유와 구리를 비롯한 상품 가격이 떨어지는 등 국제 금융·상품시장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또 달러화와 엔화 등 안전한 통화에 수요가 몰려 이들 통화의 가치가 올랐다.
특히 돼지 인플루엔자의 진원지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멕시코는 페소화가 폭락하고 증시도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도 돼지 인플루엔자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멕시코에서 시작된 돼지 인플루엔자가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유럽으로도 번진 가운데 전세계적 전염병으로 확산될 경우 이에 따른 막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물론 교역과 여행의 위축으로 세계 경제를 흔들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돼지 인플루엔자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멕시코의 페소화는 2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후 5시 현재 달러당 14.0505페소에 거래돼 그 가치가 5.1%나 떨어졌다.
작년 10월24일 이후 최대의 낙폭이다. 페소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5% 가치가 떨어지는 등 SI에 따른 경제·사회적 불안 때문에 주요 통화에 모두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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