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은 36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프랑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주영(AS 모나코)이 한 달여간의 침묵을 깨고 시즌 4호골을 터트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영의 모나코는 26일 프랑스 르망 스타드 레옹-볼레에서 열린 2008-2009 프랑스 정규리그 33라운드 르망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41분에 터진 박주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르망을 1-0으로 제압했다. 모나코는 박주영의 활약으로 2연승을 달리며 11승10무12패(승점 43)로 리그 9위를 지켰다.
이번 골은 프랑스 리그 진출 후 박주영의 개인 통산 4호. 지난달 21일 열린 낭시와 정규리그 29라운드 원정경기(1-0승)에서 헤딩 결승골을 넣고서 4경기, 36일 만에 재가동한 득점포다. 공격 포인트는 12일 열린 강호 올랭피크 리옹과 31라운드 원정경기(2-2 무승부)에서 예르코 레코의 선제골을 돕고 나서 2경기 만이다.
박주영은 이날 경기에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격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프레데릭 니마니, 처진 스트라이커로 최근 2경기에서 세 골을 넣은 후안 파블로 피노를 세운 모나코는 좌·우에 요한 몰로와 박주영을 배치한 4-2-3-1 포메이션으로 르망에 맞섰다.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주고받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지루한 공방이 이어졌다. 후반전에도 양팀의 무기력한 움직임은 계속 이어졌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박주영의 편이었다. 결국 무승부로 끝날듯하던 경기는 박주영의 발끝에서 승패가 엇갈렸다. 후반 41분 각페가 르망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패스를 내주자 골 지역 정면으로 파고든 박주영이 달려나온 골키퍼를 보고 오른발로 차분하게 차 넣어 값진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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