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우승 굳히기에 들어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가 25일 오전 9시30분(LA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토튼햄과 3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지금까지 32경기를 치러 올 시즌 6경기를 남겨 둔 맨U는 현재 23승5무4패(승점 74)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 3위를 차지한 리버풀(20승11무2패, 승점 71), 첼시(20승8무5패, 승점 68)와 격차가 각각 승점 3, 6이지만 이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그만큼 더 여유가 있다. 첼시는 사실상 우승경쟁에서 탈락한 상황이고 리버풀은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맨U의 실족을 바라야하는 입장이다. 맨U가 이날 토튼햄을 꺾는다면 남은 스케줄로 볼 때 리버풀 역시 거의 추격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기엔 박지성도 출장이 기대되고 있다. 리그 선두여부가 걸린 주중 포츠머스전에 결장, 충분한 휴식을 취한데 선수 로테이션 측면에서도 박지성이 나설 순서가 됐다. 토튼햄은 맨U로서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상대여서 최근 주전경쟁에서 밀린 감을 주고 있는 박지성으로서는 출전기회를 얻는다면 꼭 공격포인트를 올려 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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