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이상호(가운데)가 동점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AFC챔피언스리그
한국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수원 삼성과 김호곤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맞은 울산 현대가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수원은 2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 홈경기에서 상하이 선화에 전반 12분 선취골을 내줬지만 투톱으로 나선 이상호와 배기종이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쌍끌이 활약’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두고 상하이 원정 패배를 설욕하며 16강 티켓 확보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수원은 조별리그에서 3승1패(승점 9)로 이날 싱가포르 국군팀을 5-0으로 이긴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동률을 이뤘지만 가시마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한 덕에 선두를 지켰다.
수원은 이날 상하이에 첫 골을 내준 뒤 맹반격에 나서 전반 40분 배기종의 패스를 이상호가 동점골로 연결했고 44분에는 이상호의 헤딩패스를 배기종이 오른발슛으로 연결, 역전골을 터뜨렸다. 수원은 후반 32분 골키퍼 박호진이 상대 페널티킥을 막아내 최대 고비를 넘겼다.
한편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E조 조별리그 4차전 원정경기에서 이장수 감독이 지휘하는 베이징 궈안(중국)을 맞아 후반 28분에 터진 오장은의 헤딩 결승골로 1-0 승리를 낚았다. 2승2패(승점 6)를 기록한 울산은 이날 뉴캐슬 제츠(호주·1승1무1패)를 1-0으로 물리친 나고야 그램퍼스(일본·2승2무)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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