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네티컷 초호화 헴슬리 저택 ‘하락폭 최대’
코네티컷주 그리니치 소재 초고가 호화주택인 리오나 헴슬리 저택의 가격이 무려 5,000만달러가 내린 7,500만달러로 하향 조정됐다.
이는 미국의 단독주택 부동산 거래 가격으로는 가장 큰 폭의 하향 조정이라고 월스트릿 저널이 21일 보도했다.
1년 전 1억2,500만달러에 매물로 나왔던 이 저택은 40에이커(약 16만㎡)의 대지에 침실이 최소한 13개(하인 침실 6개 포함)이고, 두개의 실내외 수영장과 은으로 된 워크-인 붙박이 옷장 등이 달려 있으며, 정원은 웬만한 공원 수준으로 관리돼 있다는 것.
호화저택 가격의 이같은 하락은 경기침체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폭락이 어느 정도인지를 잘 보여주는 징표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호화저택 매매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던 것은 지난해 7월 한 러시아 억만장자가 도널드 트럼프의 팜비치 저택을 당초 제시가격인 1억2,500만달러에서 3,000만달러 깎은 9,500만달러에 매입한 것이라고 한다.
헴슬리 저택의 원소유주인 헴슬리 여사는 저택의 리노베이션 비용 수백만달러를 회사 공금으로 유용해 탈세혐의로 수감되기도 했고, 지난 2007년 사망 때 1,200만달러의 유산을 애완견 트러블에게 물려줘 유명세를 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