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이 부실대출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을 대폭 늘리면서 올 1·4분기에 318만달러(주당 -0.16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나라은행의 지주회사인 나라뱅콥이 20일 발표한 1분기 실적자료에 따르면 나라은행은 1분기에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1,567만달러를 쌓으면서 대출대비 대손충당금 비율을 지난해 1분기의 1.21%에서 2.42%로 두배 이상 늘렸다.
올 1분기 현재 자산은 28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25억5,000만달러에 비해 11%, 예금은 20억9,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18억5,400만달러에 비해 13% 증가했다.
반면 대출(GL)은 20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21억달러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부실자산 규모는 전체 대출의 1.98%인 7,729만달러로 전년 대비 2,022만달러(0.92%)에 비해 증가했다.
민 김 행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부실자산 대비 대손충당금을 대폭 늘려 미래의 자본건전성을 확보했다”며 “이같은 노력으로 BIS 자기자본 비율이 15.30%로 동급 은행 중 최고수준을 유지했으며 특히 1분기 중 비한인 고객을 중심으로 코어디파짓 예금을 2억7,400만달러나 새로 유치했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