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압위기 주택주 구제를 위한 모기지 융자조건 조정 프로그램에 미국 내 최대 3대 은행 등 총 6개 금융기관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참가은행들이 정부로부터 받는 프로그램 보조금은 JP 모건체이스 36억달러, 웰스파고 29억달러, 시티그룹 20억달러, GMAC 모기지 6억3,300만달러, 색손 모기지서비스 4억700만달러, 실렉트 포트폴리오 서비싱 3억7,600만달러다.
JP 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는 이미 이달 초부터 정부 계획안에 따라 융자조건 조정을 시작했으며, 시티모기지는 13일 서명한 상태다.
이 프로그램은 차압비용이 융자조건 조정 비용보다 더 클 경우, 조건을 조정해 주는 것으로 900만명의 융자자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융자기관이 이자율을 낮춰 월페이먼트를 세전 소득의 38%를 넘지 않도록 낮춰주면, 정부가 지원한 자금을 통해 추가로 31% 수준까지 낮춰준다는 개념이다. 또 에퀴티가 거의 혹은 전혀 없더라도 재융자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월페이먼트 수준에 맞추기 위한 원금삭금도 가능하나 이자율을 2% 미만으로는 내릴 수 없다.
정부는 이를 위해 총 750억달러를 지원하며, 참가하는 금융기관에 인센티브로 건당 수천달러를 지급한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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