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번영회, 총회·이사회 갖고 재출범
과거 화려했던 시카고 한인타운의 번창을 재현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오랜 침체기 끝에 활동을 재개한 한인타운번영회는 14일 한인회관에서 ‘2009년도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임원ㆍ이사진 인준 및 향후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선 번영회 김세기 고문의 단체 연혁 및 경과보고, 임원ㆍ이사진 소개 및 인준, 회장 인사, 이사장 인사, 감사패 증정, 사업계획 발표, 번영회와 단체사업보험을 진행하는 아메리칸 패밀리 인슈런스와의 협정서(MOU)체결 순서 등이 이루어졌다. 또한 박영근 회장을 비롯한 황운채 수석부회장, 김재창 부회장, 이철원 부회장, 김지연 사무총장, 임기철 감사 등 신임 임원진에 대한 인준도 이루어졌다.
이사진은 박흥식 이사장을 포함해 총 13명으로 구성됐는데 이사진의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 고문에는 김세기 전 번영회장, 민병화 전 번영회장, 김남일 전 번영회장, 박해달 전 한인회장이 추대됐다. 향후 사업계획으로는 각종 사업 정보를 수록한 뉴스 레터 발행, 한인사회연구원과 공동 혹은 번영회 단독으로 주최하는 세미나 개최, 회원들을 위한 단체 보험제공, 상가안전간담회 개최 등이 있다.
박영근 회장은 “한인타운에 지난 3년전부터 또 다시 한인상인들이 모이고 있다. 한인업체 및 한인들이 건물주인 상가를 합치면 모두 150곳 정도는 될 것”이라며 “이들의 권익 및 처우개선을 위해서는 힘을 한곳으로 뭉칠 수 있는 단체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이 지역 한인들의 업종은 한인들이 아닌 의류, 잡화 등 타인종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로 옮겨가고 있다.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상호교류 및 정보 교환이 상당히 중요하다. 번영회를 통해 이 같은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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