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문화회관, 미주체전등 위해 십시일반
불경기속에서도 커뮤니티 공동의 목적을 위한 기금 조성에 한인들의 정성이 속속 답지하고 있어 어려울수록 하나가 되는 협동정신이 살아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비록 액수는 과거보다 줄어들었지만 십시일반 보태는 정성과 노력은 예전과 다를 바 없다.
문화회관 건립사업의 경우 한때 기금조성에 난항을 겪었지만 심지로 부회장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자전거대륙횡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성금을 기탁하는 한인들이 다시 늘고 있다. 본격적인 홍보가 시작된지 이제 한달 남짓 되었는데 지금까지 약정액을 포함해 총 2만3,873.50달러가 모아졌다.
심지로 부회장은 “애초 목표액이 2만달러였지만 성과가 좋아 3만달러로 수정했다. 자전거 대륙횡단이 진행되는 기간(6월 7일~7월 28일)까지 모금을 계속할 것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액수가 답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이 모두가 공동의 목표를 위한 일인 만큼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주체전을 위해서도 한인들의 참여는 이어지고 있다. 전국에서 4천여명의 한인들이 참가하는 초대형 이벤트인 미주체전은 이제 두달여밖에 남지 않아 현재로선 그 어느 사업보다 성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재미대한 시카고체육회는 기금 조성의 일환으로 지난 7일부터 체육복권($10) 발행에 돌입한 가운데 지금까지 300여장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회는 총 5천장을 발행, 미주체전 개막행사가 열리는 6월 26일 추첨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용오 회장은 “어려운 시기인데도 복권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한인들이 고마울 뿐이다. 기금 조성에 박차를 가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이어 “복권 외에 별도로 진행하고 있는 기금모금은 솔직히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비록 돈의 액수는 줄어들었을지 모르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인다는 점이 희망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시카고 한인회가 지난해부터 전개하고 있는 독도수호성금 모금 캠페인에도 한인 개인 및 단체들로부터 현재까지 6천여달러의 성금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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