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교통사고를 당한 배우 김석훈(37)이 허리 수술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석훈의 소속사 관계자는 14일 정밀 검사 결과가 오늘 아침에 나왔는데 병원으로부터 당장 허리 수술을 받거나 장기적으로 물리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쪽이든 병원에서는 최소 한 달간은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했는데, 당장 ‘천추태후’의 촬영을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석훈은 11일 오후 11시30분께 KBS 2TV ‘천추태후’의 지방 촬영을 마치고 천안-논산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오던 중 사고를 당했다. 현재 강남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그는 허리와 목 부분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앞서 김석훈은 2003년 액션 영화 ‘튜브’를 촬영하던 중 추락사고로 허리를 다친 바 있다.
이번 사고로 김석훈은 12일 오후 예정됐던 팬 미팅을 취소했으며, 14일 예정된 ‘천추태후’의 녹화도 일단 18일로 미뤄놓은 상태다.
‘천추태후’ 측은 18일 녹화분이 당장 19일 방송분이라 걱정이라며 오늘 오후에 촬영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김석훈 씨 측과 논의하기로 했는데 부디 최악의 상황만은 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석훈은 ‘천추태후’에서 천추태후(채시라 분)의 일생의 연인인 김치양 역을 맡아 후반으로 갈수록 더 비중 있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