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공연 무산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인 비(본명 정지훈)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기존 변호사들을 바꾸고, 각자의 재심청구 요청서를 법원에 접수했다.
7일 하와이 연방법원에 따르면 비와 JYP는 지난 2일(현지시간) 새 재판을 요청하는 재심청구 요청서와 새 재판요청에 대한 재심결과나 항소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난달 19일 내려진 판결의 집행을 중지시켜달라는 요청서를 법원에 따로 접수했다.
비와 JYP는 각자의 요청서에서 이번 재판의 원고인 클릭엔터테인먼트와 하와이 공연계약을 체결한 레볼루션 엔터테인먼트(이하 레볼루션)가 JYP를 대표해 계약을 맺었다는 증거와 피고 측이 사기를 저질렀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이번 배심원 평결이 여러 면에서 결점이 많고 손배액의 집행이 불가하다는 요지의 논리를 폈다. 동시에 판결집행 중지 청구를 위한 공탁금을 면제하거나 액수를 줄여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하와이 연방법원의 케빈 챙 판사는 오는 5월4일 비와 JYP의 판결집행 중지 요청에 대한 심의를 할 예정이다.
JYP는 지금까지 소송을 맡았던 변호사 5명을 지난 2일자로 교체하는 대신 항소전문 변호사 위주로 구성된 변호인단 7명을 새로 구성, 승소를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 비도 이전 변호인단에게 재심청구 요청서와 판결집행 중지 요청서 접수까지 맡기고 7일자로 하와이 현지 로펌의 테렌스 오툴 변호사를 선임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해원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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