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 포워드 제럴드 월래스가 덩크슛을 터뜨린 후 묘한 액션을 취하고 있다.
래리 브라운 감독의 샬롯 밥캣츠(35승43패)가 동부 6위 필라델피아 76ers(40승37패)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단이 구단사장을 맡고 있는 밥캣츠는 7일 홈경기에서 빅 리드를 날린 끝에 101-98로 어렵게 이겼다. 전반에 무려 63점을 올리며 14점차로 앞서 낙승할 것처럼 보이더니 3쿼터에 16-32, 더블스코어로 밀려 진땀을 뺐다. 경기 종료 1분26초 전 95-98로 역전 당했을 때는 오히려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밥캣츠 포워드 제럴드 월래스(29점)가 경기의 마지막 4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밥캣츠는 4경기를 남겨두고 마지막 8번째 플레이오프 티켓을 쥐고 있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37승40패)에 2.5게임차로 뒤져있다.
76ers는 이날 패배로 동부 5번 시드로 한 계단 올라서길 바라던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6번 시드는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4번 애틀랜타 혹스(44승4패) 대신 훨씬 강한 3번 올랜도 매직(57승20패)과 맞붙어야 하기에 76ers와 마이애미 히트의 5번 시드 경쟁도 치열하다.
현재 5번 시드를 쥐고 있는 히트(41승37패)는 이날 홈경기에서 연장 대접전 끝 서부 컨퍼런스의 강호 뉴올리언스 호네츠(48승29패)에 87-93으로 석패, 76ers와 1/2게임차 간격을 벌리는데 실패했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