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연합뉴스) 4일 뉴욕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한국 축구 대표팀 훈련에서 이강인이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5.9.4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대비 체제로 첫 평가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이 마침내 '완전체'를 이뤄 미국과의 대결에 대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4일 뉴욕의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두 차례 평가전 대비 훈련을 이어갔다.
미국(6일 뉴저지주 해리슨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멕시코(9일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와의 2연전을 위해 미국에 입성한 뒤 필드에서는 3번째 훈련이다.
이날 미국 도착 이후 처음으로 26명의 선수가 모두 훈련장에 나와 담금질했다.
애초 홍명보호의 '완전체 훈련'은 전날 가능할 거로 예상됐으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발목 부상으로 빠지면서 불발된 바 있다.
이강인은 이틀 전 훈련 중 패스 게임을 하다가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 가벼운 염좌가 생기면서 팀 훈련을 한 차례 건너뛴 채 회복에 집중했다.
상태가 심한 것은 아니었으나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하루 쉰 이강인은 이날은 동료들과 함께 훈련장에 나왔다.
다른 선수들이 조깅을 비롯해 그라운드에서 몸을 푸는 동안 개별 실내 운동을 조금 더 소화한 이강인은 훈련 시작 20분가량이 지나 합류했다.
운동화를 신고 축구화는 손에 든 채 들어선 그는 걸음걸이에는 전혀 문제를 보이지 않았고, 밝은 미소를 지으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미디어 훈련 공개 시간 막판에는 '조끼'가 등장하기도 했는데,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 배준호(스토크시티) 등 공격적인 역할의 선수들이 주로 푸른 조끼를 입었다.
20여 분의 미디어 공개 이후 1시간 정도 비공개 훈련이 이어진 가운데 대표팀은 미국전에 대비한 전술 다듬기에 집중했다.
대표팀은 미국과의 대결 전날인 5일엔 경기 장소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최종 훈련을 진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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