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자수가 수십년만에 최대로 치솟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역별로 일자리 감소율의 편차가 커 경기위축에 따른 타격의 정도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CNN머니는 노동부가 집계하는 월간 실업률 통계의 372개 단위 지역중 에임스, 아이오와, 맨해턴, 캔사스, 링컨, 네브래스카, 러벅, 텍사스, 라파엣, 루이지애나 등 20개 지역의 실업률은 5%를 밑도는 반면 디트로이트, 미시간, 캘리포니아 프레즈노를 포함한 14 지역의 실업률은 13%에 육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08년 들어 500만명 이상이 실직하면서 전국 실업률이 8.5%에 도달하면서 25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경기위축에 따른 타격이 지역별 고용시장에서 큰 편차를 보이고 있음을 증명한다.
에드워드 그레이져 하버드대학 경제학과 교수는 “실업률의 지역간 불균형은 지역별 숙련된 노동력 보유여부와 상관관계가 있다”면서 “대도시로서 고학력자 인력이 많을수록 실업률이 낮았다”고 말했다.
그레이져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대학졸업 이상의 노동력의 실업률은 4.2%에 불과했지만 고등학교 졸업장이 없는 노동자의 실업률은 15.1%, 고등학교 졸업자의 실업률은 9%에 머물렀다.
섬유, 종이, 자동차처럼 쇠퇴하는 2차산업이 위치한 중심지일수록 경기위축의 타격이 커 디트로이트, 워터베리, 영스타운, 오하이오와 같은 도시의 실업률이 두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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