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내 인체공학 웰빙 가구 바람이 불고 있다. 친환경 라텍스와 코코넛 섬유로 만들어진 팜트레스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은호 기자>

“이제 가구도 인체공학 시대”

타운에 인체공학 가구 바람이 불고 있다.

인체공학 가구란 인간의 체형을 고려해 특수 고안된 디자인으로 만든 가구로, 최근에는 인체공학 디자인에 천연 소재를 접목시킨 웰빙 매트리스와 침대, 골반을 받쳐주는 의자 등 고객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기발한 상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먼저 숙면을 돕는 제품들이 강세다. 9가와 웨스턴에 위치한 EB 홈마트는 웰빙의 정석 ‘팜트레스’를 선보였다. 팜트레스는 100% 천연 라텍스와 자연 코코넛 섬유로 만들어진 신개념 매트리스다. 항균력과 자체 통풍력이 뛰어나 피부와 호흡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먼지가 매트리스에 쌓이는 것을 방지, 아토피나 앨러지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또한 라텍스의 밀도가 물의 밀도와 비슷해 누우면 물 위에 떠 있는 듯 편안함을 느낌을 선사하며 사람 체형에 가장 적합한 쿠션 성을 제공, 숙면을 취하도록 돕는다. 이에 질세라 안락한 가구 전문점 ‘슬립이지’(Sleep EZ)도 리모컨으로 조절되는 ‘얼고 시스템 베드’를 내놓았다. 인체공학적 침대로 리모컨을 통해 몸이 원하는 가장 편안한 자세의 잠자리를 만들고 시원한 전동 마사지 기능까지 갖췄는데, 목이나 어깨의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 노약자나 환자들이 사용하기 좋다.

매트리스와 함께 천연 성분으로 만든 침대도 눈길을 끈다. 가구 전문점 ‘예원’은 최상급 옥만을 엄선하여 만든 ‘천연옥 침대’를 선보였다. 옥은 위의 소화 작용과 내분비선 기능을 조절하고 여성 호르몬 작용을 촉진한다고 알려졌으며, 옥이 방출하는 원적외선은 생체리듬의 균형을 지키며 숙취제거 및 찜질작용 효과도 선사한다. 이에 맞서 ‘머드매트 컴퍼니’는 산소가 나오는 흙표 흙침대를 만들어냈다. 흙침대는 흙을 통과한 열에 의한 원적외선을 방출해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전자파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며 깨끗한 산소를 만들어 잠잘 때 건강한 환경을 조성한다.

이밖에도 EB 홈마트는 인테의 골반구조에 맞춰 좌면을 두면으로 설계, 자세를 안정되고 바르게 유지시켜 주는 ‘닥터체어’를 선보인다. 닥터체어는 상체의 무게를 양쪽으로 분리시켜 골반이 어긋나고 척추가 휘어지는 것을 방지하며, 좌골의 각도를 원래대로 보전해줘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키고 하체 비만을 예방하는 등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과학이 선사하는 편안함을 선사한다. EB홈마트의 데이빗 김 실장은 “웰빙 매트리스와 의자들은 바쁜 현대인들이 숙면을 취하고, 올바른 자세로 일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홍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