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말라위에서 둘째 아이 입양을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팝 스타 마돈나(50)가 30일 말라위 법정에 출석했다.
검은색 치마에 검은 구두를 신고 나타난 마돈나는 이날 법정 뒷문으로 들어간 지 약 1시간 만에 법정을 떠났으며 입양 등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마돈나 측 변호사들은 법정 밖에서 기자들에게 마돈나가 말라위 소녀 치푼도 제임스(4)에 대한 18개월의 임시 입양을 법원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법원 관계자는 마돈나의 입양 건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내달 3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현지어로 `자비’를 뜻하는 이름의 치푼도의 어머니는 그를 낳은 직후 숨졌다.
마돈나는 지난해 5월에도 말라위에서 당시 13개월 난 데이비드 반다를 입양했으며 말라위의 친구들로부터 데이비드에게 형제나 자매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마돈나는 지난해 12월 전 남편인 영화감독 가이 리치와의 이혼 절차를 마무리 지었으며 말라위 법률은 이혼자에 대해서는 입양 부적격자로 분류하고 있다.
(릴롱궤<말라위> 로이터.AP=연합뉴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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