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센티아시가 최근 경제위기로 고통 받고 있는 로컬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 정부는 불경기를 타파를 위한 경기부양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로컬 비즈니스에 15달러 이상 물건을 구입하는 주민들에게 5달러를 환불해 주는 쿠폰 1,000장을 최근 배송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쿠폰을 받은 주민들은 리스트에 나와 있는 해당 비즈니스에서 15달러 이상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받을 경우 즉석에서 5달러 디스카운트를 받게 되며 해당 비즈니스 업소는 손님들로부터 받은 쿠폰들을 시 정부에 제출하면 시정부로부터 쿠폰 한 장당 5달러를 되돌려 받게 된다.
플라센티아시 해당 비즈니스들은 대환영 분위기다. 지난 37년 동안 한 자리에서 세탁소 ‘노튼 클리너’를 운영했던 잭 노튼는 “대환영”이라며 “지금 같은 시기에는 무슨 일이든 닥치는 대로 시도해 봐야 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로컬 은행도 이 프로그램에 지원에 나섰다.
유니온 은행은 이 프로그램 보조를 위해 1,000달러를 지원했다.
플라센티아시는 그동안의 경제위기 한파로 약 5%의 세입이 감소했으나 비즈니스 업주들이 느끼는 실질 경기는 이보다 더 심하다. 한 예로 위에 언급된 로즈 드라이브 선상 노튼 클리너는 수입이 30% 감소했으며 요바린다 블러버드 지점은 15~20% 의 수입이 감소했다.
플라센티아시 정부는 최근 샌버나디노 카운티 내 그랜드 테라스시에서 시도된 로컬경기 부양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했고 우선 1차적으로 시범운영하다 반응이 좋으면 프로그램을 플라센티아시 전 비즈니스를 상대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는 노튼 클리너 외 총 30여개의 스몰 비즈니스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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