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서비스’(full-service) 레스토랑 체인들에서도 박리다매 열풍이 불고 있다.
캐주얼한 분위기의 패밀리 레스토랑으로부터 최고급 스테이크하우스까지 10달러 안팎의 앤트리는 물론 몇 달러밖에 안 하는 햄버거 등 저렴한 메뉴를 앞 다퉈 선보이고 있다.
‘칠리스’(Chili’s)는 7달러 이하의 식사 메뉴(meal)를, ‘텍사스 로드하우스’(Texas Roadhouse)는 7.99달러 식사 메뉴를 선보였다. 패밀리 레스토랑인 ‘티지아이 프라이데이’(T.G.I Friday)도 9.99달러의 앤트리를,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Outback Steakhouse)도 9.95달러의 앤트리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다. 최고급 업스케일 스테이크 전문점인 ‘몰튼스 스테이크 하우스’(Morton’s Steakhouse) 역시 할인 가격의 메뉴를 마련하는 등 각 식당업계들이 거품을 ‘쏙’ 뺀 가격으로 손님들을 모시는 것이다.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 서비스학과의 크리스토퍼 물러 교수는 “풀-서비스의 식사를 10달러 이내에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은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1992년에조차 이렇게 저렴하게는 먹지 못했다”고 덧 붙였다.
<박리다매에 나선 대형 레스토랑 체인>
▲칠리스(Chili’s): 4월 6일 하루 10가지 종류의 식사메뉴를 7달러 이하의 가격에 제공한다.
▲티지아이 프라이데이(T.G.I .Friday): 8가지 종류의 앤트리를 9.99달러에 맛 볼 수 있다.
▲애플비스(Applebee’s): 지난 11월 중반부터 2 종류의 앤트리와 애피타이저 하나 중 2가지 음식을 20달러에 선보인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Outback Steakhouse): 15가지 식사 메뉴(meals)를 15달러 이하의 가격에 맛 볼 수 있다.
▲텍사스 로드하우스(Texas Roadhouse): 주 중에는 ‘얼리 다인 포 7.99달러’(Early Dine for $7.99)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치즈케익 팩토리(Cheesecake Factory): 풋 볼 사이즈의 납작한 피자인 ‘피제트’를 4.95달러에 선보이는 등 작은 사이즈의 플레이트와 스낵 메뉴를 마련했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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