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장서희가 ‘무릎팍 도사’를 울렸다.
25일 방송되는 MBC TV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의 녹화를 마친 장서희는 24일 전화통화에서 모처럼 작품 얘기를 빼고 진솔하게 인간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제작진이 내용에 대해 함구하라고 해 말은 못하겠지만, 본의 아니게 무릎팍 도사를 비롯해 남자 셋을 울려버렸다며 웃었다.
그가 말하는 ‘남자 셋’이란 ‘무릎팍 도사’를 이끄는 MC 강호동과 보조 MC인 유세윤, 우승민이다.
장서희는 인간 장서희에 대해 얘기하면서 2002년 ‘인어 아가씨’로 인기를 얻기 전까지 고생했던 이야기를 그냥 솔직하게 풀어놓았는데 강호동 씨가 눈시울을 붉히더니 이어 유세윤 씨와 우승민 씨도 울더라. 그래서 당황했다고 말했다.
그는 남자 분들이 울어서 깜짝 놀랐는데 다들 고생했던 신인 시절을 떠올렸던 것 같다면서 그분들 때문에 나도 같이 울었다며 웃었다.
이에 앞서 장서희는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2005년 얼굴이 퉁퉁 부은 채 SBS ‘한밤의 TV 연예’를 진행하면서 성형 논란에 휩싸였던 것과 관련해 당시 주사를 잘못 맞았기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아 화제를 모았다.
그는 ‘연예가중계’에서는 주사를 맞은 것만 나갔고 왜 그 당시에 바로 해명을 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이유가 편집돼버렸다면서 이번 ‘무릎팍도사’에서는 그 자세한 이유가 나갈 것이라고 귀띔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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