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레지스터지 소개
70년대 최고의 무술스타였던 이소룡(영어명 브루스 리)과 협연하며 한때 최고의 무술인으로서 승승장구했던 타이거 양(64)씨가 자신의 일생을 담은 영화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OC 레지스터지(사진)가 소개했다.
레지스터지는 20일 1면에 풀러튼에서 무예도 도장을 운영하는 타이거 양씨가 ‘파이브 스타 프로덕션’사와 자전적 영화제작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이소룡 주연의 영화에 단골로 출연했으며, ‘정무문’ 및 생애 마지막 작품 ‘사망탑’ 등에서 이소룡과 대련하는 동영상 장면은 현재 미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투브’에 올라와 있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한때 한국 군인들에게 무술을 가르쳤던 양씨는 지난 1969년과 1970년 열렸던 세계 무술선수권대회에서 2연패한 후 워싱턴 DC로 거주지를 옮겨 CIA 요원들을 상대로 무술교육을 실시했다. 이 후 시카고에 경찰 아카데미에서도 교련을 맡았던 그는 이소룡이 사망하자 이를 대처할 무술영화인을 찾던 홍콩의 ‘골든 하비스트’ 영화사에 의해 발탁, ‘워리어스 투’ 등의 영화에 출연하는 등 홍콩과 타이완에서 명성을 날리며 최고의 스타 대우를 받았다.
이후 1980년 할리웃 모영화사로부터 영화출연 제의를 받고 다시 미국으로 이주했으나 이 영화사가 파산하는 바람에 양씨는 영화의 꿈을 접고 풀러튼에서 도장을 열었다. 하지만 당시 최고의 토크쇼였던 NBC ‘자니 카슨 쇼’에 출연해 각종 무술시범을 보였으며 80년대 초 최고의 묘기 쇼였던 ‘That’s Incredible’에 출연, 입으로 8톤짜리 트럭을 끌고 200파운드짜리 바벨을 입으로 드는 차력시범을 보이는 등 무술인으로서 그의 명성은 식을 줄 몰랐다.
현재 양씨는 풀러튼, 시카고, 파키스탄 등지에 총 39개의 무예도 도장을 운영중이며, 풀러튼 도장에는 600여명의 제자들이 무예를 닦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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