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위한 24시간 대기조 됐어요.
가수 겸 배우 이현우가 예비 아빠가 된 소감을 밝혔다.
이현우는 20일 오전 스포츠한국과 전화인터뷰에서 올해 결혼과 함께 겹경사가 나서 너무 기쁘다. 내 나이가 있어서 집안 어르신들도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좋은 소식이 생겨 부모님들께 효도한 기분이다(웃음)라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현우는 지난달 21일 13세 연하의 큐레이터 이모씨와 결혼했다. 이씨는 현재 임신중으로 오는 10월중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현우는 사실 신혼여행을 가기 전에 아내가 무척 예민해 있어서 이상하다 생각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임신 징후였던 것 같다. 여자들은 임신하면 그렇게 예민하다고 들었다. 신혼여행을 다녀온 이후 임신 사실을 확인했다. 양가 어른들이 무척 좋아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현재는 아내의 예민한 입맛을 맞춰 주기 위해 24시간 대기조가 됐다. 아내가 시시때때로 입맛이 바뀌기 때문에 먹고 싶은 것을 대령하기 위해서다. (아내의) 입맛이 굉장히 예민해지더라. 평소에 먹지 않았던 음식도 찾고, 잘 먹던 것은 입도 대지 않는다. 냄새에도 예민해서 과일을 자주 사주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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