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D.C. 공교육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계 미셸 리 교육감, 인기가수 비, 재미교포 2세 컴퓨터 공학자 제프 한(Jeff Han)이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실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온라인 투표 후보에 올랐다.
타임은 해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 발표하고 있으며 20일 현재 올해 영향력 있는 100인을 뽑기 위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비는 2006년 ‘타임 100’에 선정됐으며 2007년과 2008년에는 100인에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온라인 투표에서는 각각 1,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재 미국의 시사 풍자 코미디언 스티븐 콜버트, 정치 풍자 코미디 프로그램인 ‘데일리 쇼’의 진행자 존 스튜어트, 공화당 대선후보로 나섰던 론 폴 하원의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등이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올 1월 여객기 불시착 사고 때 침착한 대응으로 승객들의 목숨을 구한 ‘허드슨강의 기적’의 영웅 체슬리 슐렌버거 3세 조종사, 일본 닌텐도 게임 개발자 미야모토 시게루(宮本茂)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람 이매뉴얼 백악관 비서실장, 티머스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 등 미 정부 인사들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 등 외국 지도자들도 후보에 포함됐다.
이밖에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과 ‘닥터 둠(Dr.Doom)’으로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 지난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그루그먼, 브리트니 스피어스, 조지 클루니, 케이트 윈슬렛,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 오프라 윈프리, 미국의 수영영웅 마이클 펠프스, 타이거 우즈, 라파엘 나달 등 스포츠 스타들도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yunzh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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